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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페즈, ‘무선랜 위치추적’ 선두업체 인수

IOT전략연구소 2009. 1. 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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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페즈, ‘무선랜 위치추적’ 선두업체 인수
뉴베리네트웍스 인수로 기업용 자산추적·관리·보안 솔루션 강화
2008년 12월 19일 10:48:48 /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트라페즈네트웍스가 무선랜 위치추적시스템 전문업체 뉴베리네트웍스(Newbury Networks)를 인수했다.

뉴베리네트웍스는 이 부문의 선도업체로 트라페즈는 2006년부터 뉴베리의 OEM 파트너로 협력해 왔다. 트라페즈는 이번 합병으로 자산 추적 및 관리, 보안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뉴베리는 기업고객들이 무선랜을 이용해 이동 자산의 위치를 파악, 관리 및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 회사의 무선랜 위치추적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돼 있다.

◆자산·재고 실시간 추적·관리 = 예를 들어, 의료기관들은 뉴베리의 자산 추적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액티브 애셋(Active Asset)’을 사용해 값비싼 의료 장비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함으로써 진료 효율성 및 환자 관리 능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의 재고관리자 또한 이 시스템으로 창고의 자산 위치를 추적함으로써 기업의 전반적인 공급망 관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뉴베리의 보안 애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 접근권을 제한하는 추가 인증 레이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침입자로부터 업무상 중요한 데이터와 기업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트라페즈 네트웍스의 짐 보긋 사장은 “뉴베리는 애플, 벡텔(Bechtel), HP, MIT, 미국국가안보국(the National Security Agency), 스미소니안 연구소 같은 여러 고객을 보유한 위치 서비스 부문 선도주자”라며, “두 회사가 결합해 포괄적인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뉴베리는 트라페즈의 독립사업부로 운영되는데, 뉴베리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마지오는 “트라페즈와 뉴베리는 무선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고자 하는 비전, 전략,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된 조직은 검증된 무선랜 솔루션과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인적 자원, 자산, 정보를 끊어짐 없이 안전하게 연계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모바일 인력자원을 구축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Fi 핵심 애플리케이션, 위치기반서비스 = 한편,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및 전문가 그룹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포레스터리서치는 “실시간 위치기반서비스(RTLS)가 실현되었고, 이는 무선랜에서 음성 서비스보다 더 구현하기 쉬울 수 있다”며, “무선랜 기술 투자회수는 감사 및 준수(audit and compliance), 보안, 자산추적과 같은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선 및 모바일 자문회사인 파포인트 그룹은 “위치 및 추적 기술은 모든 기업용 무선랜 시스템의 핵심 요구사항이 되고 있다. 뉴베리는 초기부터 이 분야의 명백한 선도자였고, 이번 합병은 탄탄한 기술과 중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검증된 프트폴리오를 트라페즈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DC는 무선랜 위치기반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2011년까지 그 가치는 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WiFi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됨으로써 무선네트워크에서 추가적인 가치가 실현된다. 기존 투자를 잘 활용해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음성서비스와 더불어 기업용 무선랜 구현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제품”이라는 게 IDC의 설명이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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